생활

허니플라밍고

sflla 2020. 12. 4. 00:46

평소에 초를 많이 켠다. 향기도 나고 방의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소품이기 때문이다. 난 향을 굉장히 좋아해서 종이 인센스, 인센스 스틱, 룸 스프레이 등 다양한 것이 있는데 어떤 날은 무향이 좋을 때도 있고 어떤 날은 강한 향이 좋을 때도 있다. 그래서 적절하게 섞어 쓴다. 그 중에 제일 최강이 인센스 스틱인데 인도를 가보지 않았지만 인도의 사원에 들어가면 이런 향기가 나지 않을까 싶은 향이 강하게 난다ㅋㅋ어쨌든 잡설이 길어졌는데 오늘 글을 쓴 이유는 허니플라밍고의 향초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여러 정보를 보기 위해서 인스타를 올해 만들었는데 팔로우를 하나씩 늘리다가 허니플라밍고를 보았다. 작년 겨울에 건축기둥모양의 초를 사보았는데 빨리 녹는게 아쉬울만큼 너무 예뻐서 기억에 남았던 브랜드였다. 근데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고 할인행사를 하더라고 그래서 바로 두 개를 샀음

언발란스 트위스트 캔들이네


배송이 왔다고 해서 엄청 즐겁게 집에 가서 상자를 열었는데



?????왜 세 개지??

순간 다른 사람 물건이 잘못온줄 알고 문의하려고 인스타로 들어갔는데 이럴수가... 할인기간동안 랜덤 3명한테 희귀한 색의 초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전혀 몰랐고ㅋㅋㅋ진짜 깜짝 놀랐음

이런 이벤트에 당첨되는 게 처음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ㅋㅋㅋ이런거 당첨되는 사람이 실제로 있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음



다크 네이비

다크 네이비에 완전 반해서 바로 사야겠다고 생각했음

밤에 뜬 별같아 너무 예뻐 진짜ㅠㅠㅠㅠㅠ바로 켜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존예라 아직도 못 켬ㅋㅋ하나 더 사서 켜볼까 생각중



민트 그린

초록색은 무조건 사야지

방에 식물이 있는데 초록계열의 초까지 있으니까 더 좋더라고ㅋㅋ



이게 당첨 초ㅋㅋ

열어보고 이 존예는 뭐야????진짜 예쁘다고ㅠㅠㅠ

내가 물건 사고 리뷰를 거의 남기지 않는데 이건 진짜 너무 예뻐서 뭔가 글을 쓰고 싶었음ㅋㅋ

아까워서 못 켤 듯 모셔놓아야 겠다.



일단 굉장히 크다.

지금 저 사진의 조명이 요상한데ㅋㅋ진짜 예쁨


바라만봐도 흡족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초

진짜 진짜 특별할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등 필요한 날에 꺼내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