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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영수증>-정신 https://youtu.be/KvQkn3we8r8?feature=shared '요즘사'팟캐스트를 듣는데 네이미스트 정신이라는 분이 나오셨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데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의 책 두 권을 구해 읽게 되었다. , 이다. (팟캐 꼭 보시길!!) 정신은 카피라이터, 마케터, 네이미스트, 작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인터넷에서는 방송인 홍진경의 친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홍진경의 진심이 담긴 편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2015년에 재출간을 축하하며 낸 글인 듯? 뒤에 수록되어 있었다. 책은 2001년의 영수증부터 기록되어 있다. 그가 겪은 2001년의 세상. 일도 우정도 사랑도 너무 청춘 같아서 좋았다. 집을 떠나 다른 곳에서 다른 이들과 기거하며, 때..
2025 서울국제도서전 독서인의 큰 축제 중 하나인 서울국제도서전! 드디어 한 번 가보았다. 나는 굿즈에 관심이 없어서 오후에 출발했다. 네이버에서 예매한 사람은 입구B로 가라고 해서 빙 돌아서 팔찌 교환 후 입장했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보여주면 거기서 직원이 확인 버튼을 누르고 팔찌를 준다. 셀프로 채우고 들어가면 됨. 참고로 재입장 가능하니까 오전에 갔다가 나가서 점심 먹고 다시 들어가도 될 듯. 들어갔는데 사람이 매우 많았다. 하지만 공간 사이가 넓고 에어컨이 잘 되어있어서 덥거나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구경하면서 다니는데 다산북스 쪽으로 사람이 꽉 막혀서 도저히 못 지나가겠는거임. 이게 무슨 일이지 누구 오나 생각하는 순간 평산책방 지기님이 수, 목에 온다는 소식이 생각났고 아 그분이 오시는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슬..
<방주>, <십계>-유키 하루오 스포일러 있음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데, 너무 닥치는대로 읽다보니 '와 이거 진짜 재밌네' 까지 가는 게 없었다. 반전도 그게 그거고, 결말까지 가는데 뭔가 장황하거나, 너무 자극적이라 기분 나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추리 소설은 어렸을 때부터 일본 소설로 많이 접해서 그런지 여전히 일본 소설을 잘 읽게 되는데...일본 미스터리 추리 소설은 특유의 음침함과 찜찜함이 있다. 노잼작을 봐도, 평작을 봐도, 존잼작을 봐도 음침함은 항상 깔고 들어간다. 축축하고 습하고 끈적하고 그런 짜증남이 항상 기저에 깔려 있는듯. 내가 일본이라는 나라를 그렇게 봐서 그런걸까 자극적이라 기분 나쁜 추리 소설하면 작년에 읽은 가 생각난다. 살~병이 사실 어나더긴 한데 진짜 자극적이고 짜증났긴 했지만 같은 카테에 벚꽃지는~이게 ..
Mine or Yours-우타다 히카루(宇多田ヒカル) 우타다 히카루가 5월 2일에 신곡을 발표했다. 요즘 제일 많이 듣고 있는 노래! 녹차 CM송이라던데 광고는 우타다 히카루가 외국에서 녹차 페트병을 들고 다니며 노래를 부르는 컷들. 그래서 가사에 넌 커피, 난 녹차라는 말이 나오는 듯. 제일 좋은 가사는 뭐 먹고 싶어? 진짜 나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는 느낌이라 좋다. 그리고 자유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자유롭지 못한다라는 말도 곱씹게 되는 가사. 중간에 레이와 몇 년이 되어야 부부가 각자 성을 ok할까라는 가사도 있다. 일본은 연호를 사용하는데 지금은 레이와 몇 년 이렇게 표기하는듯? 메이지 유신은 메이지 시대에 일어난 유신인 것처럼ㅋㅋㅋ성은 왜 바꾸는거지?? 결혼하면 면허증부터 다 새로 발급받아야 된다는 건데 엄청 불편할 것 같다. 그리고 ..
2025 민음사 북클럽 2025 민음사 북클럽의 신청일이 돌아왔고, 나는 엄청난 고민을 했다. 2025 민음사 북클럽 고민한 이유행사 참여를 전혀 안 해서 팸셀 오프라인은 파주까지 가야 되어서...부산인에게 파주란? 갈생각을 하면 갑자기 피곤해지면서 차라리 일본 여행을 가는 게 좋겠다는 비약을 하게 됨. 온라인 팸셀은 또 그마이 참여 느낌이 안나니까ㅋㅋ그리고 북토크도 참여 안 했고 그 외 행사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참여하지 않았음.커뮤니티가 손에 안 붙어서 엄청난 자랑 중 하나인데 너무 좋은 걸 알겠지만 접속률이 안 좋았음. 특히 초반엔 좀 들어가서 검색도 하고 댓글도 달았는데 갈수록 안 들어갔고 9월 이후로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던 걸로 그럼에도 2025 민음사 북클럽 신청한 이유1. 에디션 북 작년에 선택한 에디션..
블랙 미러 시즌 7(BLACK MIRROR S7) 블랙 미러는 SF 옴니버스 드라마로 시즌 1, 2는 영국 방송사에서 방영했고 그 이후 시즌은 넷플릭스에서 담당하고 있다. 블랙 미러를 처음 알게 된 건 역시 시즌 1-1 공주와 돼지. 그때 커뮤니티에 캡처 짤이 돌았고 다들 충격을 받았지...넷플에 들어온 뒤 시즌 5를 제외한 모든 시즌을 다 봤지만 1-1은 안봄ㅋㅋㅋ내용을 아는 이상 누를 수 없었다. 상상만 해도 역겨움. 시즌 7에 역겨운 장면은 없길 바라며.*스포있음7-1 보통 사람들-구독형 서비스, 계급 구독형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짜증이 솟구치고 있었는데 넷플에서 이런 걸 말아오다니. 넷플에서 나온 드라마라 느낌이 더 이상하더라고. 광고형도 있지, 가족 요금제(프리미엄)도 있지 근데 같은 집에 안 살면 추적해서 못 보게 만듦. 자기소개하세요?? 쭉..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심너울 심너울 작가를 어디서 처음 접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이름이 익숙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어디서 보긴 본듯. 이번에 읽게 된 책은 . 단편집이다. 제목이 너무 강렬하잖아ㅋㅋㅋ1. 초광속 통신의 발명 대한민국 대학원생과 직장인들의 비애가 담긴 '살려줘 프로토콜'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프로토콜이 어떻게 발명되고 정보를 보내는지 슥 읽어도 이해가 안되어서 걍 그 부분은 이해를 하지 않으려 했다. 그게 중요한 글은 아니니까ㅋㅋ 여담이 제일 핵심 같았다. 헛소리지만 걍 연구해보랬던 교수가 노벨상을 받고 미국의 큰 연구재단에 있는. 연구에서 지도교수는 중요하긴 하지만 ㅎㅎ 2. SF 클럽의 우리 부회장님 연구소에서 초임계 참기름을 짜서 돌렸고 그게 비리에 걸린 게 실화라니ㅋㅋㅋㅋ기사를 읽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