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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슈퍼밴드 부산공연 관람


8월 17일에 부산 슈퍼밴드 공연에 갔다. 7시 30분꺼ㅋㅋㅋ

참고로 음알못에 밴드알못임 그냥 내 귀에 좋으면 좋은 거고 별로면 걍 별로 음이 세심하고 그런거 구분

사실 슈밴 중간에 보다가 말았는데 한 3라?부터 안 본 듯 그러다 결승 마지막 1등 부를 때만 봄ㅋㅋ

원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사람들 북적일 때 제일 재밌다고 느끼는지라 뒤로 갈수록 흥미를 잃음


그래도 음원 나오면 몇 개는 찾아 들음 그러다 이건 콘서트를 가야한다고 느꼈고 티켓팅을 했다. 그것도 티켓팅 있는 날을 잊어버려가지곸ㅋㅋㅋ나중에 들어감

그냥 보이는 곳에서 제일 앞쪽으로 예매 그래서 2층ㄱㄱ


케벡스홀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입장하는데 이렇게 줄을 길게 서다니... 근데 슬로건 나누어주는 줄이였음ㅋㅋㅋ

슬로건이 필요 없는 나는 빈손으로 입장을 했고 곧바로 후회함

안이 진짜 진짜 더웠기 때문엨ㅋㅋㅋ슬로건으로 부채질이라도 할 걸 와 진짜 더웠음 다른 공연 스탠딩도 가봤었는데 비교불가 개더움 에어컨 고장 난 건 아닌지ㅋㅋㅋㅋ


조금 기다리니까 시작

어드벤처어쩌고 그거 단체로 연주했는데 좋았음 조원상은 확실히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난 듯


루시

기대하고 간 노래는 cry bird였는데 다른 노래들도 너무 좋았음

요즘은 flare 많이 들음 이거 공연했을 때 일어났던 것 같은데 완전 재밌었다 노래도 잘 몰랐는데 오에오에오 따라부르고 그랬음ㅋㅋ

이주혁의 목소리는 진짜 신기했다 방송이랑 똑같았음ㅋㅋ진짜 직접 들어봐야 하는 목소리임 

신예찬이랑 조원상이 안무를 맞춘 듯 어떤 노래에서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그랬던게 기억에 남는다 특히 신예찬은 평생 살 안 찔 듯ㅋㅌ아 신예찬이 중간에 바이올린 마이크에 대고 새소리를 냈다 신기ㅋㅋ그리고 신광일 목소리도 좋았고 이 사람 드럼치던 사람이 아니었는데 드럼 치고 있어서 놀랐다 


그다음이 피플온더브릿지

이찬솔 진짜 노래 잘 부름 성량이 와ㅋㅋㅋ보컬중에는 제일 취향이 아니었는데 쩔었음 스카이폴 부르는데 박수도 못 치고 가만히 들었다

사실 앞인 루시는 꽝꽝 이런 스타일이 아니어서 음원 듣는 느낌처럼 들었는데 피온브는 악기 사운드 자체가 커서 중간에 귀가 먹먹했음

임형빈은 기타치는 모습이 엄청 꽉 박혔었는데 피아노도 잘 치더라고 그리고 멘트하는데 귀여웠음 

이 팀이 제일 재밌었다ㅋㅋㅋ멘트나 상황도 제일 웃겼음 사진도 찍고 존잼


퍼플레인은 채보훈 보컬 쩔고 이나우 피아노 겁나 잘 침

그리고 피온브처럼 귀가 먹먹ㅋㅋㅋ 막 뭉개지는 건 아니고 소리가 다 살아있는데 나한테 소리가 너무 커서 생기는 그런 현상임

정광현이 부산사람인데 부산 와서 좋다는 대충 그런 말을 했다ㅋㅋ드럼도 겁나 잘 쳤음

이 팀은 파라다이스 로스트랑 스탑크라잉어쩌고 이 노래를 기대했음ㅋㅋ파로는 말할 것도 없고 원래 아는 노래라 따라 부름 스탑어쩌고는 이나우 피아노 듣고 싶어서 기대한 건데 겁나 잘 침 그리고 채보훈 노래 너무 잘 부름

그리고 드림온 이것도 채보훈 개미쳤음 근데 너무 더워서 지쳐보였음 객석도 이래 더운데 조명쏘는 무대는 얼마나 더웠을까 


애프터문

사실 케빈오가 부르는 노래들이 취향이 아니어서 잘 안들었는데 실제로 가서 들으니까 좋았음 디폴이 팀에 들어가서 노래가 좀 더 내 취향 된 듯

케빈오 목소리가 되게 따뜻하다고 느꼈다 특히 비포선라이즈 이 노래 겁나 좋음 요즘 매일 듣는다 나레이션 할 때 사람들 오오오오이러곸ㅋㅋ설레는 목소리였음

이 팀의 베이스는 이종훈인데 겁나ㅏㅏ잘 함 베이스 혼자 치는 구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대박 


호피폴라

슈밴 음원 중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바로 캐슬온더힐ㅋㅋㅋ처음 나왔을 때부터 꾸준히 듣고 있음

원곡이랑 느낌이 조금 다른데 첼로가 들어가서 진짜 좋음 밴드에 현악기가 들어가면 진짜 장난아니라는 걸 캐슬온더힐을 통해 처음 느꼈음 그리고 영소가 기타를 너무 잘 침ㅋㅋㅋ특히 기타 두드리는 게 너무 좋음 그래서 첼로 칠 때도 좋았음 박자감이 있잖아

아일은 생각보다 키가 컸다 그리고 이 중에서 멘트를 자연스럽게 잘 치는 편이었다ㅋㅋ

캐슬온더힐 부를 떄 진짜 진짜 재밌었다ㅋㅋ노래도 다 따라부르고 뛰고 아일이 자기 따라서 손 뻗으라고 했는데 약간 교주 같았음그리고 하현상 방송보다 잘 생겼다고 느낌 얼굴이 브이였음


전체적으로 되게 좋았음 일단 사람들 호응 장난 아니고 다 잘 즐겨서 뒤로 갈수록 나를 놓고 즐김


제일 기억에 남았던 사람은 이찬솔 채보훈 이종훈

제일 좋았던 노래는 플레어랑 비포선라이즈

제일 즐거웠던 노래는 캐슬온더힐


아쉬운건 에어컨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쉬운게 아니라 욕하고 싶음

왜냐 공연보고 더위 먹어서 집에 가서 약 먹음


진짜 아쉬운 건 끝이 약간 요상한거?ㅋㅋㅋ나는 끝나고 다같이 인사라도 할 줄 근데 호피폴라가 걍 끝이었음

그리고 모네가 없어서 아쉽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김우성 목소리, 자이로 기타 듣고 싶었는데 아쉬웠음


공연은 오랜만에 보는 거였는데 재밌었고 방송에서 들었던 걸 듣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너무 행복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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