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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곡성, 아가씨

 

곡성은 진짜 재밌게봤다. 내스타일의 영화

예전에는 꽉 닫힌 결말의 영화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생각할거리도 많고 후기도 여기저기 찾아보게 만드는 영화가 좋다

곡성이 딱 그런영화라고 생각한다. 사실 엄청 여유두고 보고 싶었는데 곡성 개봉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스포가 너무 난무;;

인터넷을 안하고 살 수는 없고ㅋㅋㅋ까딱하다간 스포밟을것 같아서 개봉하고 이틀뒤에 바로 보러갔었다

사실 '황정민나오고 역이 무당이고 천우희가 나온대'이거까지는 알고 가서 내 마음속에서 멋대로 아 천우희가 황정민의 딸이고 무당이구나로 생각을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뭔가 반전이 더 크게 느껴진ㅋㅋㅋ

러닝타임이 굉장히 긴 영환데 그렇게 길다고 느끼지 않을만큼 엄청 집중해서 잘 보았다ㅋㅋ다 보고 나니까 감독한테 낚인ㅋㅋㅋ

그리고 예고편이 좀 무서운 느낌이라 무서우면 어떡하지 했는데 딱히 무섭지는 않았다. 그냥 15세정도의 딱 그 수준. 뜯어보면 직접적인 장면은 거의 없고 다 묘사에 그냥 피만 한가득이고 이래서 15세구나 싶었음ㅋㅋ

아역배우가 정말정말연기를 잘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진짜 앞으로 크게 될 배우 연기 정말 잘해 그리고 일본인역도 연기를 잘했다. 마지막에 손톱길어지는데 소름ㅋㅋ고생많이 했을듯ㅋㅋㅋㅋ사실 곡성은 다 연기를 열심히 했다ㅋㅋ곽도원도 잘하고

올해 주토피아 만큼 재밌게 본 영화ㅋㅋ굿굿

 

아가씨는 예고편보고 호기심때문에 봤는데

아 그냥 무난한 영화? 사실 약간 박쥐같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ㅋㅋㅋ

오히려 웃음코드도 많고 그래서 어어어엄청 약한 로코나 멜로에 가깝지 않을까 영화 장르에 스릴러도 있는데 스릴러는 그닥 부각이 안되는 느낌 스산한 기운이런게 없음

일단 김민희가 진짜 예쁘게 나오고 진짜 예쁨 짱 김민희 짱 김태리 귀엽고ㅋㅋ둘다 연기도 잘하고...

그리고 베드신은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지루하기까지 했음ㅋㅋ베드신에 대한 감정이 와닿지 않아서ㅋㅋ차라리 둘이 눈을 마주치거나 키스하는게 더 친밀해보였다. 조진웅이랑 하정우는 그냥 마지막 장면만 기억나고...하정우는 마지막 대사가ㅋㅋㅋㅋㅋㅋㅋㅎㅎ

이 외에는 다 괜찮았고 대칭 이런걸 신경쓴건지 자주 보이는 구도라고 느꼈고 옷이라던가 공간인테리어? 그런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아 그리고 문소리 대박 연기신 진짜 특출이라고 봤는데 특출이상의 존재감

1부,2부 이런식으로 나눠서 전개했는데 시점달라지고 서로 이야기를 보여주어서 1부에서 의문가진걸 2부에서 좀 풀 수 있었고 그냥 다 보여주는 영화ㅋㅋ

신기하게 계속 히데코 생각나는 영화임 히데코ㅠㅠㅠㅠ히데코 대사치는거 엄청 매력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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