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ㅋㅋㅋ근래에 제일 많이 갔음......1월달에는 검사외전 하나 보고
제일 재밌었던건 주토피아! 주디 존귀 힘들어 하는 순간마다 스크린으로 손을 뻗어 당근을 주고 싶었음 닉이랑 진짜 잘어울리고...2탄 나와라
그리고 나무늘보 진짜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강한 인상ㅋㅋㅋㅋㅋㅋㅋ플래시ㅋㅋㅋ하.....................하....................하.................
동물들 표현이 잘되어 있고 너무 귀여워.....전연령이 보기에 아주 무난하다. 어차피 애니메이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고려대상에도 없을테니ㅋㅋㅋㅋ
재미 교훈 다 있었음
대니쉬걸은 예고보고 정말 기대하고 봤다. 사실 내용은 예고편이 다라고 생각한다ㅋㅋ
연기는 개쩔었음 에이나르에서 릴리로 변하는 그 모습을 잘표현했다. 배우는 분명 남잔데 점점 여성으로 변함....그리고 성정체성에 대한 고뇌를 잘표현했다. 확실히 에디 레드메인은 묘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배우
그리고 게르다ㅠㅠ에이나르가 릴리가 될 수 있었던것은 게르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르다가 정말 큰 힘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릴리는 자신밖에 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다른 사람까지 생각할 수 없는? 그러한 상황에서 게르다는 혼자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도와주기까지 하였다. 나는 게르다처럼 할 수 있나? 생각도 해보고... 둘의 관계가 사랑을 초월한 관계라 가능했던것 같기도 하다.
동주는 윤동주와 송몽규를 통해 그 시대를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막 눈물이 왈칵 나기 보다는 잔잔하고 덤덤했는데 여운이 되게 오래가고 장면을 곱씹게 된다.
윤동주 시인의 생애는 익히 들어서 잘알고 있었지만 송몽규 독립운동가는 몰랐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고 나서는 송몽규 독립운동가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
윤동주 시인이랑 외사촌지간에 출생과 사망년도까지 같은 평생의 벗...
후에 인터뷰를 찾아보는데 이준익 감독이 과정이 아름다운 송몽규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영화는 거기에 맞게 부합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송몽규역의 박정민이 정말 연기를 잘했다. 파수꾼에서도 인상깊었는데 동주에서 콱ㅠㅠ연기 완전 잘함 진짜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흑백이라 약간 지루한 부분이 있는데 중간 중간 윤동주의 시들이 나오면서 상황이랑 어울리기도 하고 환기하는 느낌이라 영화 집중도 더 잘되고 좋았다. 후반부 교차편집이나 끝나고 연도표 나오는건 정말 좋았음
빅쇼트는 하...어려운 영화ㅋㅋㅋ보기 전까지는 넷이서 사기치고 뭐 그런 영환줄 알았는데 2008년 금융위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다. 일단 가볍게 재밌게 볼 영화는 아니고 배경지식도 좀 필요할듯? 사람에 따라 지루할 수도
일단 영화 제목인 빅쇼트는 가치가 하락하는것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공매도라고 보면 된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쓰레기 사기라는 것을 깨닫고 고공행진하고 있는 이 상품이 망한다에 투자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 전문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경제나 금융에 지식이 없으면 어려울것 같다고 느꼈다. 예전 재무관련 수업이 생각나면서 조금 이해가 되었지만 어려워....
일단 모기지를 기초로 한 채권은 부실한 자산을 여러개 모아서 신용이 좋은 채권으로 다시 만들었는데 집이나 카드, 주식으로도 만들 수 있었다. 신용이 불량한 채권들이었지만 은행에서는 그것들을 모아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팔아 이익을 남겼고 신용등급 평가기관은 좋은 신용등급을 매겨줌으로써 이익을 챙겼다. 궁극적으로 투자자 외에는 모두가 이익을 보는 구조였다. 즉 개미투자자들만 죽어나는 셈. 정상적인 방법으로 모기지 시장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담보대출을 하였으니...
결국 여러은행이 망하면서 주인공들은 돈을 벌게 되지만 굉장히 씁쓸한 결말
영화본다고 돈과 시간을 많이 들였지만 다 정말 재밌게 봐서 후회는 없다ㅋㅋㅋ사실 극장에 볼 영화가 많다는 것도 좋은 일이다. 정말 할 일이 없어서 영화를 보고 싶은데 볼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티비만 본 적이 있었기 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영화가격 좀 그만 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