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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부산국제영화제

*전부 스포있음

 

본 영화들을 쫙 나열하니까 6편 이상한게 티켓팅때는 눈에 안들어오다가 영화를 보러 다니니까 이것도 보고 싶고 저것도 보고 싶은지

뒤늦게 보고 싶어서 찾아보면 매진ㅋㅋ그래도 보고싶은것 몇개는 봐서 만족

원래는 후기를 다 적으려고 했는데 4번째 영화를 적으려고 하니까 글 자체가 버벅거리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원래 보려던 영화만 적기로ㅋㅋ

 

 

너의 이름은

 

줄거리

한달 후, 천년 만에 찾아온다는 혜성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 산골 깊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고생 미츠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촌장인 아버지의 선거활동과 신사 집안의 낡은 풍습. 좁고 작은 마을에서는 주위의 시선이 너무나도 신경 쓰이는 나이인만큼 도시를 향한 동경심은 커지기만 한다. “다음 생은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ㅡ!!”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남자가 되는 꿈을 꾼다. 낯선 방, 처음 보는 얼굴의 친구들,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도쿄의 거리. 당황하면서도 꿈에 그리던 도시에서의 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미츠하. 한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남고생 타키도 이상한 꿈을 꾼다. 가본적 없는 깊은 산속의 마을에서 여고생이 된 것이다. 반복되는 신기한 꿈. 그리고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기억과 시간에서 느끼는 위화감. 이윽고, 두 사람은 깨닫는다. “우리, 서로 몸이 바뀐 거야?!” 바뀐 몸과 생활에 놀라면서도 그 현실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타키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의 만남. 운명의 톱니바퀴가, 지금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냥 거어어어업나 재밌음

올해 재밌는 영화들 꽤 봤다고 생각했는데...너의 이름은 탑 3안에 듦 진짜 완전 재밌었다

영화 다 보고 나서 친구들이랑 어땠냐고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인기작이라 내 자리 사수하기도 힘들었다ㅋㅋ2자리 이상 선택하면 튕길 것 같아서 애초에 이건 혼자 보기로 함ㅋㅋ

 

영상도 되게 예쁘고 중간에 색연필로 칠한 것 같은 부분이 좋았음 또 초반에 혜성 떨어질 때 미즈하 주위로 돌면서 보여주던 하늘도 대박

영화관의 큰 스크린으로 보니까 더 멋지더라 배경 쩔음

그리고 진짜진짜 좋았던 것은 바로 음악ㅠㅠㅠ영화 중간중간에 오스트도 적절히 넣고 일들이 있을 때마다 효과음이나 테마곡들이 영화를 더 재밌게 만들어 줬다

집에 오면서 오스트 찾아서 계속 들음ㅠㅠ멜론에 있더라 래드윔프스라는 밴드인데 존좋 진짜 시디도 사고 싶어졌어

큰 음량으로 빵빵 트니까 진짜 대박 우리나라에서 내년 1월인가 그때 개봉한다던데 꼭 영화관가서 또 볼거임

성우들도 좋았고 잘어울렸다ㅋㅋㅋ연기도 잘했음ㅋㅋ

 

내용 면으로는 일단 웃긴 장면도 있고 감동도 있고 소름 돋는 것도 있고 다양했음ㅋㅋ몸이랑 얼굴에 글씨쓰는겈ㅋㅋㅋ몸이 바뀌었는데 그렇게 접근하는건 내가 전에 못 본 거라 웃겼고 가슴만지는거ㅋㅋ동생 반응이 존웃 일단 이 정도면 내용이 어렵지 않고 나름 반전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좋았다 눈치가 빠르면 중간에 알았을 것 같기도하다 복선 같은걸 뿌림 하지만 난 떠 먹여줄 때 알았음ㅋㅋ그래서 소름 돋았던거고 그냥 이거 보면서 다른 생각할 틈이 없었다

좀 빈다고 생각했던 건 핸드폰을 쥐고 있는 나라면 바로 했을 행동들을 주인공들은 안했다는 것 눈이 있으면 봤을 텐데...핸드폰을 보면 말이지 그리고 연락을 진작 했더라면 알아차렸을 수도 있었을 텐데 왜 몰랐나싶더라ㅋㅋ반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그랬겠지만...이것도 영화 볼 때는 생각이 안 나던데 보고 나서 곱씹어 보니까 왜 안 했을까 싶었음ㅋㅋㅋ하지만 재밌었으니 됐다...다른요소들이 중간중간 내용의 빈 부분을 덮고 영화를 만들어 나감

 

여튼 재밌게 봤고 또 보고 싶고

무엇이든 안 그러겠냐만은 취향 맞으면 진짜 재밌을 거라는 이야기

 

라 라 랜드

 

줄거리

야심 찬 미아는 스타들의 잔심부름을 도맡는 별 볼 일 없는 배우 지망생이다. 재즈 뮤지션 세바스찬은 지저분한 바에서 칵테일 파티 공연을 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랑은 현실의 벽 앞에서 재차 흔들린다. 4~5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뮤지컬 영화의 현대판인 <라라랜드>는 관객들에게 풋풋한 사랑의 황홀감과 야망을 위한 희생의 씁쓸함을 선사한다.

 

 

 

   

  

부국제 티켓팅하기 직전에 고른 영화ㅋㅋㅋ더 볼거 없나 싶어서 찾다가 위플래시 감독이라는 말에 그래 이걸로 하자ㅋㅋ

위플래시도 부국제에서 처음 봤었다 그땐 야외극장에서 보는 음악영화가 굉장히 낭만적일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고르게 되었다 그러니까 영화 자체에 대한 퀄리티 기대보다 영화제 참여하는 기분도 내고 음악도 듣고 겸사겸사ㅋㅋㅋ근데 영화 자체가 너무 좋아서 만족만족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진행 굉장히 좋아함ㅋㅋㅋㅋ

그래서 라라랜드도 고민없이 선택함 어쨌든 음악은 남을거니까ㅋㅋㅋ

 

결론은 음악도 남고 영화도 남음

 

그리고 영상이 대박ㅠㅠㅠㅠ배경도 진짜 예쁘고 그냥 연출 대박

뮤지컬영화라 그런지 극적이고 동화같은 장면이 많았다 결말은 동화가 아니었지만

 

인상깊었던게 핀조명을 잘썼음 혼자서 노래 할 때, 피아노를 칠 때 등등 배경이 점차 어두워지면서 딱 그 사람만 남을때 정말 최고 영화에 집중이 확되었다 우리 영화는 뮤지컬 영화야!라고 딱 알려주는ㅋㅋ그리고 장면 환기 시킬때 계절을 글씨로 알려줬는데 재즈랑 폰트랑 믹스되면서 되게 고전적인 느낌? 근데 영화 전체가 그런 느낌이 나는것 같음 할리우드 세트장 같은 곳에서 촬영해서 그런가

 

또 의상색 엠마스톤이 원색위주의 의상을 초반에 자주입던데 이뻤다 영화랑 크게 상관없을것 같지만 그냥 옷이 기억에 남음ㅋㅋ 

아아 그리고 존 레전듴ㅋㅋㅋ아나 존 레전드 여기 나오는지 몰라서 처음에 진짜 완전 놀람ㅋㅋㅋㅋ얼굴 처음 나올떄 아 어디서 진짜 많이 봤는데 도통 기억이 안나는거ㅠㅠ그러다가 나중에 노래 부르는데 존레전드ㅋㅋㅋ

라이언 고슬링 피아노 잘치고 노래도 잘해 매력터짐 진짜ㅋㅋ아직도 귓가에 클락션 소리가 들린닼ㅋㅋ세바스찬ㅠㅠ예전 대화도 기억하고 적극적이고 좋아

엠마스톤도 목소리 예쁘고 노래도 잘했음 난 엠마스톤하면 이지에이부터 생각났는데 이제는 라라랜드가 생각날 듯

결말직전 세바스찬이 하는 상상? 그게 계속 생각남ㅠㅠㅠㅠ일단 거기서 연출 대박임 영상미bb 그리고 마지막에 너무 씁쓸했다 둘다 꿈은 이뤘는데 말이지...꿈도 이루고 사랑도 유지하면 얼마나 좋을까

 

정식 개봉하면 또 보러갈 의향이 있을정도로 좋았다 최근에 음악영화로 흥행한 영화들이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라라랜드는 좋았음 음악이ㅋㅋ오스트 나와라ㅠㅠㅠ

 

카페6 

 

줄거리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아이러니는 그 사랑이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비극적인 이별의 가능성 또한 필연적으로 내포하게 된다는 점일 것이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고교 동창생 민리우와 신뤼는 서로 다른 대학에 진학하게 되자 불가피하게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신뤼는 떨어져 있는 현재의 상태를 아쉬워하기보다는, 함께 하게 될 미래를 꿈꾸며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운다. 반면에 민리우는 현재의 신뤼와 한시라도 빨리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쉴 새 없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서로를 향한 사랑과 무관하게, 이와 같은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과 태도 사이의 간극은 어느새 자신들이 처한 상황의 차이가 되어버린다. 어쩌면 이미 시작되어버린 지도 모를 자신들의 이별 앞에서, 민리우와 신뤼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하면 대만청춘영화 

그래서 소개글같은곳에 나의 소녀시대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초중반까진 그 비슷한 느낌이다 배경도 비슷하고 이 영화도 회상으로 시작하는 영화라 앞의 영화들과 겹침 또 여자주인공이 공부잘하면 남자주인공은 공부못하고ㅋㅋ나의 소녀시대는 아니지만ㅋㅋ여튼 여기도 남자주인공은 공부를 못함근데 카페6의 후반은 앞의 영화들과 좀 다르다 뭐 청춘은 여러가지 결말이 있는거니까ㅋㅋ그리고 고교시절보다 대학시절에 중점을 두고 촬영한것 같음

 

대만 영화의 풋풋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이 영화를 선택하였다 다들 교복입고 자전거타고 그런거ㅋㅋ그런 면에서는 만족이고 엄청 순수한 느낌? 그리고 남자주인공이랑 친구가 귀엽다 특히 남자주인공은 진짜 고등학생같음 동자건ㅋㅋ귀여움 머리스타일도 그렇고ㅋㅋ초중반 좀 웃기다 그냥 풋풋해서 웃긴거 애들이 되게 해맑음 그리고 청춘영화 답게 설레는 장면도 있음ㅋㅋ예고편에도 나오지만 미리 약속을 해서 다른 장소지만 같은 시간에 같은 음식을 먹는것 그렇게 장거리 연애지만 같이 밥먹는 기분을 낸다

 

근데 결말이 응? 스러웠음 반전이고 뭐고 감정이해가 덜 된 상황에서 이런 결말을 맞이한 탓인지 여운이 덜했음 물론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함 사람마다 견디는 기준이 다르니까 

또 전개상 왜 저런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갑자기 왜 저래? 이런 부분ㅋㅋㅋ민리우나 신뤼 둘 다 이해못한 부분이 있었닼ㅋㅋㅋ아 사람의 마음은 너무 복잡해서 당사자가 아니거나 그런일들을 경험하지 못하면 80%도 이해하기 힘든 것 같다 

 

그래도 크게 보면 영화 안에서 주인공들이 왜 갈등을 겪고 조금씩 어긋나는지 공감이 감

대학진학후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소통에 대한 장벽이 있었을 것이고 각자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을 것이다 그래서 오해를 낳게 되는거고 싸우고 후회하고 그렇게 멀어지는 것이지 현실반영을 잘한것 같음 장거리 연애는 왜 어려운가, 상대방과 어떤 면으로든 차이나는 만남은 왜 힘든가를 보여준다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 경제의 차이 등등

 

찾아보니까 육롱가배관이라고 이미 대만에서 개봉한 작품

씨네21에 설명이 있는데 보니까 롱에는 '희롱하다'와 '골목'이라는 뜻이 있는데 '육롱'은 주인공이 살면서 지나치는 여섯 번의 골목이자 인생의 장난, 농락을 뜻한다고 한다 가배관은 카페를 말하는거고

나름 내가 세어보니 6개가 맞는것 같다 마지막 포함해서...남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세어보는 기분은 좀 묘하네ㅋㅋ

 

밑의 영상은 누가 주제곡에 한글자막을 붙인 영상 노래가 좋다

참고로 영화 전반적인 내용이 다 들어있음

 

 

위의 영화말고 다른 영화들도 좋았다 특히 나, 다니엘 블레이크.

 

 

 

보면서 진짜 짜증도 많이 나고ㅋㅋ어느나라나 공기관은 똑같구나 싶었음 연결 오래 걸리고 절차 존나 많고 융통성 없고 뭐 관료제를 따르는 곳들은 원래 이러한면이 있긴하지만...진정한 복지와 사회보장제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 부적절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내막을 아는 나는 그 사람들을 탓하기가 좀...그냥 정부 욕만 나오지ㅋㅋㅋ그리고 그런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앵무새 같았음 입만열면 매뉴얼밖에 말 못하는ㅋㅋ그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겠지만 이영화에서는 글쎄 진짜 짜증나더라

 

마지막에 읽는 항소때 읽으려고 했던 글이 공감 갔다 나는 이 도시의 시민이다 난 개가 아니고 사람이다였나 여튼 나는 더 나아가 사람은 너희들이 그저 몇가지의 항목과 숫자들로 분류하는 서류가 아니라는 건데 이거 진짜 현행을 꼬집는 말 그리고 영화 중간에 다니엘이 벽에다 항소 요구한다고쓰는데 어떤 남자가 와서 동조해준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은 진짜 단어 하나하나가 사이다ㅋㅋㅋ왜 듣는데 우리나라가 생각나던지ㅋㅋ장관은 저택에서 살면서 서민들 주택 연금인가 뭘 깎는다고 그러던데ㅋㅋ여기나 거기나 윗선들이 다 해먹는건 똑같구나 이래서 사람을 잘 뽑아야 되는건데 말이지 어 갑자기 부산시장이 생각나고 그래서 요번 부국제가 음

아 간단히 쓸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졌다ㅋㅋ여튼 이 영화는 많이 봤으면 좋겠다


작년에는 바닷가에서 했던 오픈토크를 더 많이 가서 연예인을 진짜 많이 봤는데ㅋㅋㅋ

올해는 영화를 많이봐서 남는건 작년보다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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