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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검은 사제들

 

 

한국판 엑소시즘 영화라는 것과 김윤석과 강동원이 나온다는 정보만 가지고 갔다

영화에 별 기대없었다기보다 기대를 하지 않으려 애썼다ㅋㅋㅋ기대하면 별로더라고

 

중간중간 강동원을 클로즈업 해주는데 잘생겼어ㅋㅋㅋ햇빛에 반사된 눈동자가 정말 예뻤다

내가 자발적으로 본 최초의 연예인 강동원ㅠㅠㅠㅠㅠㅠㅠ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듯

 

김윤석이랑 강동원이랑 있으니까 전우치가 자연스레 생각이 났는데 그때와는 관계가 완전 달라서 새로움을 느꼈고 둘의 연기도 정말 좋았다 bbb

그리고 낯섦에서 오는 신기함? 퇴마 절차라던지, 라틴어라던지, 성가 등ㅋㅋㅋ보면서 와 소리가 나더라ㅋㅋㅋ나는 종교도 없고 퇴마영화는 컨저링밖에 본 게 없기도 하고ㅋㅋㅋㅋ여튼 영화 자체가 신기했고 한국영화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영화라 좋았다

악령과 마주할때의 긴장감은 정말ㅋㅋㅋㅋ최고ㅋㅋ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저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까를 상상하면서 굉장히 긴장하였다ㅋㅋ옆사람들도 막 움찔움찔거리고ㅋㅋㅋ그 어두운 분위기에 연기가 흩어지고 강동원의 성가가 들리면서 김윤석이 기도하는 모든것의 콜라보ㅋㅋㅋ아 다 보고 나오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하...이런 소리가 절로 나오고 영화 끝났는데도 심장이 빨리 뛰었다ㅋㅋ결말이 급하게 끝난감이 있어서 더 그랬는지도

 

그리고 이 영화가 대박인것은 박소담!!! 연기를 정말 잘한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나올때 어? 사도나왔던 후궁이다 이랬는데 검은 사제들 보고나니까 그냥 영신...와 연기밀린다는 생각도 안들었다 물론 캐릭터가 강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눈을 가렸음에도 표정전달이 굉장히 좋았고 동물소리를 내면 자칫 웃길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어후 지금생각해도 잘했다 진짜 막 언어바꾸면서 이야기하는데 대박대박 앞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들 배우가 될 것 같다

 

영화보고 나오는데 시간도 늦은데다 비도 진짜 많이 오고ㅋㅋㅋㅋ검은 사제들 보기에 좋았던 날씨

다보고 나면 기분이 찜찜한 영화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돈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영화값 정말 비싼데 좋은 영화보면 제 값을 줬다는 느낌이라ㅋㅋㅋ

올해 본 영화들 거의 다 성공했구만 만족만족

 

근데 뒷자리에서 내내 이야기하던 커플만 없었어도 더 재미있었을텐데ㅋㅋ이야기하려면 카페를 가던가 영화관에서 대화하고 지랄이야ㅋㅋ소근대는거 다 들리거든요 아바타 이후로 제일 빡치는 관크였음 어떻게 영화 내내 이야기를 할 수가 있지? 영화가 재미없으면 그냥 나가던가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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