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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

줄여서 니게하지라고 불리는 드라마를 봤다.

 

아라가키 유이는 워낙 유명해서 조금 알고 있었음 마이보스 마이히어로에서 처음 봤던 것 같다 진짜 예뻤는데 물론 지금도 예쁨ㅋㅋㅋ그리고 연공도 보곸ㅋㅋㅋ

일드 추천에 자주 올라오는 드라마라서 얼마나 재밌나하고 보게 됨

 

첫 화를 보고 나서는 '오 좀 재밌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쿠리가 갑자기 망상하는 것도 웃기고 놓여있는 상황자체가 공감이 가기 때문에ㅋㅋㅋ

취직이 어려워서 위장 결혼하는 자체가 신선한 느낌이었고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인식이 바뀌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주부의 노동력을 크게 쳐주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저렇게 따박따박 월급을 주면서 동거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음 그래서 드라마지만ㅋㅋ

갑을관계에서 공동경영자로 변하는 모습도 좋았다ㅋㅋ끝에 미쿠리가 직업도 생기면서 가사 분담할 때 현재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살짝 엿볼 수 있었음

어떻게 보면 가정도 회사처럼 냉정하게 경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밖에서 수입을 얻어서 다시 가정안에서 소비하고 분배하고 불리는 과정을 거치긴 하니까 하지만 신뢰와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인데다가 아이가 생기면 혈연으로도 이어져 있어서 딱 잘라서 경영하긴 힘들지

 

사회적 이슈도 잘 반영하고 있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재밌게 봤는데 끝으로 가면서 둘이 연결되니까 급 재미가 없어져서 빨리 넘기면서 봄 비스무리한 상황의 연속이라 쉽게 질렸던 것 같음 원래 로맨스 이어지면 질리기도 하고... 로코같은 건 초반을 제일 재밌게 봄

또 히라마사 볼 때마다 유재석이 생각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중하기 너무 어려웠다ㅠㅠ 특히 안경 벗었을 때 더 닮은 듯

그래서 그냥 무난무난하게 봤다 끝나고 생각나는 캐릭터는 유리 이모? 너무 이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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